첨부파일1 : 124위의 한국적 천낙원_ 홍도 저작권 보호.jpg
첨부파일2 : 사본 - 대구광주전 뒷면 사본.jpg
‘ Copyright ⓒ 2003 kim,hyo-ae, All Rights Reserved
김 효애 크리스티나 (金 孝 愛, H.-E. Christina KIM)
파리10-낭떼르대학 대학원 박사과정 미술사학 (중세미술) 전공 졸업. 인문과학, 미술사학 박사학위 (Nouveau doctorat) 취득
파리10-낭떼르대학 대학원 D.E,A.과정 DIPLOME D.E.A. 미술사학 전공
파리1-판데온 소르본 대학 대학원 D.E,A. 현대미술 전공
1999년-현:21세기작가국제전시추진위워원회(ARTO IN.) & 갤러리 아테나-파리 대표
eMail: athenaparis@hanmail.net / http://www.artworld21c.com
H.P: 010 8858 5925
주소: 대구시 중구 동산동 357 동산맨션 상가 13호 14호
......................................................................................
124위 복자들의 한국적 ‘천상낙원 ’ 파라다이스’
‘한국의 124위 복자 그대들은 내 포도 나무의 튼튼한 가지로다’
123위 시복을 기념하여 2014. 8, 15 성모승천 대축일에 받칩니다.
김 효애 (金 孝愛 H.-E. Christina KIM) 화가, 인문과학 미술사학 박사
................................................................................................................................................................
‘124위 복자들의 한국적 파라다이스’는 신유박해를 전후해서(주1) 윤 지충 복자 외 ‘123위 복자들’의 참수순교 그 순간부터 영복을 누리는 아름다운 모습을 그 상징적 측면에서 제작된 한국적 천상낙원을 재현한 대형작품 ((,260cmX195cm,2013)이다.(주2)
특히 124위 한국의 복자들께서 순교로 증거 하신 “하느님 자녀의 사랑, 평등, 자유”의 순교정신을 존중하여 조선 당대의 반상의 신분차별 없이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의관으로 통일, 영복 자로써의 수려한 외모, 그리고 ‘천상낙원’의 재현과 연관된 주변 환경의 역사성과 그 의미(주3)에 주력하였다.
큰 틀의 원형구도 속에서 근경으로 ‘무궁화’, 중앙 선두에 모신 예수 그리스도의 포도나무 십자가’와 그 아래 ‘붉은 장미’ 그리고 순교의 영광에 한 역을 한 ‘형구’들이다. 중경으로 십자가의 좌우대칭으로 남한산성과 주합루 외 그 두 주변의 인물들, 첫 순교자 윤지충과 사촌 권상연을 뒤로 주문모 신부 등의 13명의 기존의 시복 청원 복자들께서 십자가 옆 중앙에, 김종한과 김사건을 좌우로 다른 복자들(주3)은 승리의 상징 ‘V’자형으로 십자가를 옹위하고 있다. 십자가상 성혈이 흐르든 그 자리에서 뻗혀져 나온 복자들의 힘차고 굵은 포도나무 가지에는 순교로 피어남을 의미하는 풍요롭고 싱그러운 청포와 적색 포도가 주절이 달려있다.
주합루는 학문과 기도로 하느님을 찬미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영광스런 한국의 천상 낙원의 궁이란 점에 (주4) 상징적 의미를 두고 하느님 정원에 세울 가장 근접한 고궁으로 선택하였다, 윤지충이 시작한 순교의 머릿돌로 주합루의 계단 돌기둥에도 의미 두면서 곧 이어 순교의 여정을 나타내는 음동 설화의 눈꽃수풀의 산성 길을 따라 올라가면 거룩한 순교의 내력을 담고 있는 순교의 현장 남한산성으로 유도되어 ‘하늘로 가는 길’로 이끌어 준다. 일명 ’천국으로 가는 길‘을 그대로 설명 해주면서 산성은 저 멀리 오늘날 한국교회로 (주5)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준다.
원경으로 ‘한국 교회’와 ‘바티칸’ 비둘기 형상의 성령 그리고 쌍무지개의 순서로 이어진다. 눈부신 한국 교회를 상징하는 대주교좌 대성당과 순교기념관을 의미하는 찬란한 봄의 샛노란 개나리와 복사꽃이 만발한 정자는 124위 복자와 더불어 한국교회의 축복과 영광 그리고 번영을 상징하면서 바티칸 대성전으로 이어진다.
역시 서양적인 기법과 내용이 어울리는 바티칸 주변의 낙원풍경 속의 하늘에는 비둘기 형상의 성령의 발현과 그 감도하심은 온 누리에 뻗쳐있는 하느님 나무의 싱싱한 가지들인 우리 모든 지체들을 환히 비추시며 좌우의 쌍무지개로 감싸 안고 계심이 이 작품의 클라이맥스다! 이는 “완전‘,’완성‘의 의미를 지닌 전체적인 ’원형구도‘를 유도하여 완전한 하느님 (=진. 선. 미 자체이심 분) 나라의 완성을 상징한다!
복자들은 하느님이 만들어 주신 4계절이 공존하는 하느님 정원 ‘천국낙원’‘에 핀 사랑받는 예쁜 ’꽃’들이다. 124위의 모습은 이러하리라!‘ 미풍을 타고 오는 ’한국적 천상낙원‘에서 울려오는 노래 선율에 따라 뛰어놀고 그냥 아름답고 행복하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다!’ '2, 3명' 등으로 짝지어 유유히 거닐며 하느님께 찬양찬미노래 부른다.(주7)<작가노트 중에서>
형구들 옆에 붉은 장미, 파란 청포도가 눈에 묻혀있고 수갑의 한 떨기 무궁화에 행복의 나비가 앉아있음은 죽음을 이기고 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난 싱싱한 지체임을 상징했다. 나뭇가지위에 있는 눈꽃 열매는 형장에서 참수 직전까지 ‘예수 마라아를 ‘를 부르고 간 순교의 결실로 붉은 장미의 눈 열매를 재현했다. 붉은 장미는 섬모님 사랑과 십자가 아래에 서계시는 성모님의 고통의 신비를 재현하고 또한 복자들의 예수님을 향한 사랑의 극치인 순교를 상징한다. 청포와 적색 포도는 순교로 피어남을 의미한다. 인물의 개인적 묘사보다 전체적인 상징성에 초점을 두었다. 또한 인물의 하체를 표연하기는 공간적인 문제도 있지만 사실은 필요가 없다.
중요한 것은 그분들의 손에 든 상징물들이다. 순교자의 손에는 각자의 순교영성과 물리적 삶을 반영하는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순교자들은 거의 같은 신앙생활과 생활 수단 방법을 가졌기 때문에 비슷한 외형이 반복되는 것처럼 비취는데 개의치 않고 자세와 그 방향에까지 이르도록 전체적인 상징적 태도에 의미를 두었다. 그러나 124위 복자들 각각의 얼굴 표정 안에는 그들의 신심생활과 현실적 삶을 대변할 수 있는 흔적이 녹아 있는 표정이 각기 다르게 섬세히 표현되어 있다.
특히 이 작업을 하면서 순교하신 복자들 한 분, 한 분의 삶에 대해 묵상과 기도를 하면서 복자들이 계시는 하느님의 나라를 나의 작은 머리로 구상할 수 있는 최대의 아름답고 행복한 천상낙원을 연상했다. 천국은 어떤 곳일 가? 어떤 의관을 하고 계실까? 이따금 꿈에 그려보기도 하며 역사적 배경 속에서 찾아보려고 나섰다가 멈춘 곳이 여기 가까이 있었으니 바로 조선의 가장 아름답고 영화로웠던 궁, 그리고 학문이 있는 곳으로 주합루였다. 또한 나의 ‘124위 한국적 천국‘에서 박해당시 순교지 남한산성을 한국교회로 연결하는 길로 서슴없이 선택했다.
때마침 순교자들의 시복식을 앞두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위원회는 2014년 6월 22일 카타르에서 열린 제38차 회의에서 남한산성을 한국의 11번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제했다. 이는 하느님께서 주신 오묘하신 선물로 <124위 복자의 한국적 파라다>는 더 큰 의미를 증가 하였다.
내 작품의 목적은 우리의 궁극의 목적인 잃어버린 낙원을 찾는 것이다. 왜? 그 곳에는 영원한 생명-진, 선 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의 그림은 우선, 아름다워야 한다. 희망과 에너지를 불러 일으켜야 한다, 나와 나의 애호가는 내 작품 앞에서 즐겁고 행복하다.
나는 내 작업의 이 세 가지 기본 구성 요소를 우리의 고궁 아름답고 기풍 어린 정기를 담은 ‘비원’과 박해시대 순교의 피로 물들었던 오늘의 세계 문화유산이 된 ‘남한산성’의 아름다운 4계절에서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은’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124위 복자의 한국적 천상낙원을 재현했다.
윤지충이 보여준 첫 순교의 길은 오늘날 한국천주교회의 영광과 번영에 하느님 찬미 찬송 받으소서! <작가노트 중에서>
(주1) 신해 을묘 정사 신유 을해 정해 기해 병인-무진박해
(주2) 현대 회화에서 사용하는 작품제작에 필요한 여러 가지 표현기법을 혼합하였다. 동 서 한국화기법을 구별함이 없이 좋은 표현과 효과적인 재현을 위해 적절하게 함께 사용 하면서 주 기법으로 한국화를 선호한 것은 한국 순교자인 124위 복자의 모습을 더 숭고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는데 친근하다고 보았다.
주3) 김종한과 김사건을 좌우로 다른 복자들(주3)은 승리의 상징 ‘V’자형으로 십자가를 옹위하고 있다. 김종한 뒤로 9위 김종륜, 김희성, 서석봉, 최봉한. 김화춘. 이재행. 안군심
그리고 ‘주합루‘ 안에 박경화, 이양등
김사건 옆으로 9위 김세박, 김시우, 고성대, 고성운, 박사의, ,허인백,
그리고 계단 쪽으로 김윤덕 구성열, 이시임.
(주4) 주합루 宙合樓는 조선의 가장 아름답고 영화로웠던 궁, 그리고 학문이 있는 곳으로는 옛 조선 왕실의 부귀 영화로움이 깃들어있는 고궁 비원, 창덕궁 內의 주합루 宙合樓 ( -사적 112호-)는 '천지 우주와 통하는 집'으로 '우주의 모든 이치를 합하여 한자리에 모이게 한 곳' 이라는 의미는 '책을 통해 시공 초월의 만남'을 의미하는 ‘주합루’의 의미처럼 ‘많은 학자들이 규장각을 통해 우주를 이해“ 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하느님 정원에 세울 가장 근접한 고궁으로 선택되었다,
.(주5) 특히 주목할 것은 남한산성은 신해박해부터 신유, 기해, 병인박해에 이르기까지 300여명의 순교자들이 체포되어 와서 심한 고문과 혹형을 받으며 신앙을 증거하다. 처형된 곳이며 순교자들의 시체가 버려지면 교우들이 몰래 와서 거두던 순교지이다.
나는 아름다운 ‘124위 복자들의 ’한국적 천상낙원’를 표현하기위해 서슴없이 남한산성을 선택하여 세계 최초의 ‘한국적 천국’ 일명 ‘한국적 파라다이스’의 제현으로서 큰 의미를 둔다.
(주6) 한국 교회를 의미하는 대구의 계산 대주교좌 대성당과 관덕정 순교기념관을 의미하는 찬란한 봄의 샛노란 개나리와 복사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자태가 돋보이는 ‘비원’의 정자는 124위 복자와 더불어 한국교회의 축복과 영광 그리고 번영을 상징하면서 바티칸 대성전으로 이어진다.
(주7) 여기서의 ‘2, 3명’이란 “2사람이나 3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나도 함께 있겠다.”-<마테오 18장 20절>하신 말씀은 이곳 하느님 정원에도 실천되었다.<작가노트 중에서>
Copyright ⓒ 2003 kim,hyo-ae,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