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김 효애 박사와 갤러리 아테나-파리“는 대구 중구 골목투어 코스에서 만나는 갤러리 동산동 제1호점 대관에 즈음하여 12년 만에 전환하는 갤러리 대관 의의와 골목투어 코스에서 만나게되는 아름다운 갤러리의 위치를 소개하면서 카페 문을 엽니다.
갤러리 아테나-파리 동산동 제1호점은 2000년 6월1일 개관 이래 12년간 갤러리의 특성화, 전문화를 위해 세계 유명 국제 미술 시장을 통해 유망한 젊은 작가 발굴 지원 국제 현대 미술 화랑제 / 해외개인 초대전 / 단체전 / 국내외 활동이 왕성한 작가 작품 소개 등의 기획, 초대전을 주관 또는 참여함으로 일관해왔습니다.
또한 2010년 3월1일 동인동 제2호점을 개관하여 국제미술시장 진출의 범위를 극대화 해왔습니다. 그러나 2012년 壬辰年, 힘차게 승천하는 흑용의 해에 걸맞은 새로운 각오로 이 아름다운 갤러리 동산동 제1호점을 급변하는 시대와 환경의 요구에 순응하여 만인의 작가들과 애호가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탄생 하고자 소개드립니다.
'갤러리 아테나-파리'에 오시는 길은, 대구 중구 골목투어 코스의 ‘90계단 3.1만세 길’에 바로 접해 있습니다. 우선 동아쇼핑 앞 큰 도로 건너편 천주교 순교성지 관덕정에서 출발하면 현대백화점, 이 상화, 서 상돈 古家를 지나오면 사적 제 290호로 지정된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계산천주교회와 그 탁 트인 넓은 구내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매일신문사빌딩을 우측에 두고, 눈앞에 전개되는 우뚝 솟은 제일교회를 바라보며 차도를 건너자 새로 단장한붉은색의 LED조형물이 ‘2012 월드컵 육상경기’ 기념비로 그 날을 자랑하며 서있고 곧 이어 다분히 역사의 증인이 된 “3.1 공원”에 이르게 됩니다. 중구 청에서 관리하는 공원의 길바닥 돌에는 의미심장한 연대가 새겨져있고 잘 다듬어진 돌비석에도 아름다운 글이 새겨진 지난 세월의 소리를 들으며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저희 갤러리는 자태를 자랑합니다. ‘3.1공원’ 정면에 그 유명한 ‘90계단 ’3.1만세 길‘이 시작되고 왼쪽 바로 옆에 붙어있는 동산맨션 주차장을 가로질러 갤러리 아테나-파리의 아름다운 로코코양식의 장식으로 단장한 갤러리의 긴 벽과 현수막이 보이고 그 뒤에 시내를 향해 우뚝 솟은 “동산 맨션”의 멋있는 야경은 “옆집“ ’엘디스 호텔‘의 조명과 함께 대구의 명물입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100주년 기념 전>에 출품했던 작품으로 120년 전의 바로 이 장소와 현제 계산 천주교회,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그리고 오늘 대구교구의 밑거름이 되신 교구의 초대 성직자부터 오늘날까지 일생을 온전히 교회를 위해 받친 성직자 공원묘지로써 100주년에 가장 걸맞은 내용이 이 작품 속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마침 우리얘기에 설명이 될 수 있군요. 성모당 구내에 평화롭고 아름다운 장소로 방문을 권합니다.
90계단은 저희 갤러리와 제일교회 사이, 한가운데를 끼고, 계산 오거리로 통하는 엘디스 리젠트호텔과 바로 접한 동산맨션 뒷벽 안쪽에 자리 잡은 선교, 의료박물관으로 관광객들을 인도합니다. 그 곳에는 유명한 “청라 靑羅 ’푸른 담쟁이 넝쿨’언덕”이 있습니다.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질 때 청라언덕 위에 백합필적에 나는 흰 나리꽃 향기 맞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 시인 이 은상님께서 ‘동무생각’(사우) 글을 써시고 박 태준 님이 작곡하신 이 노래 소리는 저희 갤러리주변에 끈이지 않고 은은히 바람을 타고 들려오고... 그룹지어 오가는 골목 투어 객들의 우렁찬 만세 삼창 외침에 마냥 신명이 난 카메라를 맨 작가들, 학생들, 귀빈들이 박수를 보내며 이 90계단을 오르내리며 자연히 바라보게 되는 저희 갤러리, 빨강색의 조형미를 갖춘 격조 있고 이색적인 철조 간판, 그 출입구를 호기심 가득하게 내려보며 잠시 쉬어 가고 싶은 충동과 그 속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나 궁금한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저희 갤러리는 다름 아닌 만인의 문화적 안식처랍니다.
저희 갤러리가 있는 이 ‘골목투어 90계단' 언덕 코스는 새벽에는 계산 성당에서 울려 퍼지는 새벽 종소리 들으며 성당의 새벽미사참배와 제일교회새벽기도를 위해 사계절 한결같이 오가는 신앙인들의 거룩한 길, 낯에는 조국을 사랑하는 투어 객들로 활기 넘치고 항상 푸른 담쟁이 넝쿨과 함께 햇빛 찬란한 봄날의 사적인 길 그리고 밤에는 문화적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중구청의 높은 예술적 안목으로 설치되어 지역민들의 보호를 받고 있는 마치 크리스마스 추리의 장식 전구들같이 화려하게 반짝이는 밝은 계단 길을 사랑하는 연인들이 산책하는 낭만의 길! 다 갖춘 축복받은 곳! 다행이도 이와 더불어 환히 비추어진 갤러리의 야경은 한층 볼거리를 제공하는 수준 높은 문화 지역의 분위기를 고조하면서 '갤러리'와 '동산맨션’은 더 당당하고 멋있고 고고하게 돋보임이 자랑스럽습니다!
더 주지해야 될 것은 저희 갤러리를 원점으로 하나의 원을 그린다면, 앨디스호텔과 의료 선교박물관 뒤 원만사절까지를 반지름으로 해서, 서현 교회, 성 바오로 수녀원,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대구가톨릭 대신학교, 남산천주교회, 성모당, 관덕정, 동아쇼핑, 현대백화점, 약전 골목, 계산천주교회, 매일신문사, 가톨릭신문사, 평화방송국, TCN 방송국, 제일교회를 포함하면서. 이들의 각종 행사가 끊이지 않고 이루어지는 축제들의 열기가 응집해있고 이 좋은 기운으로 에워싸져 있는 성지의 땅! 복지의 땅! 축제의 땅! 그 한가운데 갤러리 아테나-파리가 개란 노란자위 자리를 하고 있다는 것은 경이로운 사실입니다!
이곳이 그 옛날 제 어린시절 지금 갤러리 앞이 큰개울이고 갤러리가 있는 이 자리는 어린 저에게는 '웅장한 대궐' 같았던 아흔 아홉 (99)칸의 멋지고 웅장한 한옥이 기품을 뽐내며 '동산'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제가 프랑스에서 보낸 오랜 수학 기간동안 '신구대체'의 ''득''과 ''실''에 대한 진리를 아쉽게도 이 동산에 묻은 채 아련한 추억의 그 한옥자리에 지금의 동산맨션이 자리하였고, 저의 선친께서는500M 거리의서현교회쪽에서 좀 더 성당이 가까운 지금 갤러리에 ‘낙산 한의원’을 이전하시고 동산맨션”으로 오셨습니다. 제가 귀국하던 해에 작고하신, 세인의 존경을 받으셨던 선친의 “이웃 사랑‘의 덕을 기리며 선친의 본명 미카엘대천사를 갤러리주보로 모시며 미카엘 대천사의 대형 그림과 문장을 걸고 이 자리에 갤러리가 개관되었습니다. 커다란 꿈을 키우며 국내.외 작가 초대전과 사명감을 가지고 聖미술전시에도 심열을 기우려왔습니다.
주목할 전시 중의 하나는 50년 전의 동산의료선교박물관 주변을 그린 수십 점의, 당시 이곳에 살랐던 박 남희 초등학교 어린이의작품전입니다. 훌륭하신 어머니께서 오랜 세월동안 간직해 두셨다가 전시된 작품들은 그 당시를 고증할 수 있는 사적 가치도 시사한 점있지만 팔순어머니의 작품과 박 남희 교수님의 근작도 함께 전시한 것은 우리 서로 이곳 역사 속에 살았던 주인공들이 바로 그 역사의 현장에 위치한 저희갤러리에서 이루어진 초대전이라는데 감회가 컸으며 지난 세월과 자랑스러운 지역의 발전에 감사드렸습니다.
그간 갤러리의 특성에 주력하면서 기획전으로만 일관해온, 고맙게도 이 좋은 환경에 위치한 공간을 대구 중구 골목투어의 코스에 맞추어 지역 주민들뿐 아니라 대구를 찾는 일반미술애호가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 청라언덕을 찾아 90계단을 오를락 하시는 분들께 유익한 문화적 휴식처가 되도록. 갤러리를 더 활성화시켜 야심에찬 전시를 계획하시는 분들의 유익한 장소로 사용하도록 기꺼이 지원하겠습니다.
앞으로 100년 후 (어쩌면 그 이전에) 이 갤러리는 대한의 유명작가와 그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었던 미술애호가들을 애모하며 모여드는 관광객들의 줄이 끊이지 않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입니다. 저희 갤러리는 그때를 위해, 그때 함께 공개 전시될 방명록의 영구보존을 위해 지금부터 지대한 관심을 갖고 준비합니다.
일단 청라언덕과 '90계단 3.1만세 길’로 오셨어 함께 노래 부르고 만세를 외쳐 봐요! 막혔던 물고가 터이고 창의적인 좋은 구상과 삶의 지혜가 떠오를 겁니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저희카페에 초대합니다.
김 효 애 , 인문과학,미술사학박사,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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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김 효애 박사와 갤러리 아테나-파리 "
